약 15주동안 짧고 굵게 배운 파이썬 & HTML 을 응용해 약 3주동안의 클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리 팀은 우아한 형제들 사이트를 선정했다.
선정 이유라 하면, 일명 네카라쿠배의 '배'가 불연듯 떠올랐고, 이 사이트 어떠냐고 제안했을 때 팀원들 모두 흔쾌히 동의했더랬다. 조금 더 정형적으로 이유를 정리해 보자면 아래의 3가지와 같다.
-1. 페이지가 여러 기능들로 구성되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과 더불어 추가적으로 공부를 진행하며 재미있게 해커톤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았고,
-2. 이미지와 문자의 적절한 배치, 동적 기능 등을 활용해 한 눈에 들어오는 임펙트 있는 홈페이지 구현을 목표로 하고 싶었으며,
-3. 무엇보다 평소 자주 사용하던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회사의 웹 페이지를 구현해보고 싶었다.
우아한형제들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
www.woowahan.com
우아한 형제들 사이트 링크는 위와 같다.
해커톤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전에도 예상은 했다지만
역시 이쁜 사이트는 개발자들이 하나 하나 정성을 다해 구현하고 애니메이션을 추가해 주고 그래서 이쁜거였다...ㅎ
평소 사이트를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벗어나
개발자의 시각으로 페이지를 바라보니 새로웠다는 이야기다.
모든 페이지에 다 존재하기에 너무 기본적이고, 사소하고, 당연하다고 여기던 부분까지도 우리가 일일히 HTML 코드를 작성하고, CSS로 다듬어줘야 하는 것이었다.
이것마저도 우리가 구현해야한다고? 싶었는데, 돌이켜 생각하면 이런거 하는게 개발자였지...
(내가 사이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상단 메뉴바 구현을 담당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을 지도 모른다.)
우리 팀원은 4명으로 구성되었기에 [메인 페이지] [회사소개] [서비스] [함께가치] 페이지를 각 한 명씩 담당해 구현했다.
나는 [서비스] 페이지와 모든 페이지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헤더의 상단 메뉴바 부분]을 맡았다.
구현에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게시글에 적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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